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이어 펀치 (문단 편집) == 평가 == 초반까지는 좋은 평가를 받지만, 중후반부부터는 반전되는 분위기에 [[안티플롯]]을 중용하고 마지막 결말까지도 문자 그대로 우주로 가버리기 때문에 평가가 반전된다. 비록 안티플롯을 중용한 만화라고 하지만, 연재처가 왕도 스토리 작품들의 본진이라 할 수 있는 소년점프+인 데다 작가가 초반 전개를 훌륭한 복수물의 왕도로 그려놓았기에, 왕도적인 복수물을 기대하던 독자들이 중반부부터 펼쳐지는 안티플롯을 빙자한 무리수로 느껴지는 전개에 뒷통수를 맞고 실망한 것이다. 파이어 펀치의 주제는 처음엔 '복수'를 표방했으며, 이후 이 복수가 점차 '연기'에 관해 논하는 것으로 바뀌어간다. 스토리가 영화 촬영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덮어씌워지거나, 복수의 대상이 어렸을 적 상상과는 달리 너무도 초라했다는 반전이 나오는 게 대표적인 예시. 그러나 상당수의 독자들이 기대하던 방향이 아니었기에 그 변화가 너무 빠르게 이어진다고 느껴진다. 거기 연관된 등장인물들의 연기와 본심의 갈등, 그로 인해 일어나는 원하지 않은 결과라는 내용이 스토리 내내 이어지기에 만화의 전개가 예측하기 어려운 수준을 넘어 난해하고 제멋대로라는 평가를 받는 것. 작가의 의도는 인물(배역)에 집중하여 인물간의 행동과 감정의 역학 관계로 설득력 있는 우연성을 만들어내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그 인물들의 심리와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이 많다.[* 물론 배경이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사회임을 고려하면 납득이 되는 요소일 수 있다. 묘사를 보면 척박한 환경에 자원도 부족하며, 결정적으로 등장인물 대부분이 현대인들이면 응당 받는 기초 교육도 전혀 못 받은 것으로 보인다. 즉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사회상을 고려하면 그들의 온갖 납득되지 않는 심리와 행동이 자연스러운 것일 수 있다는 것. 물론 이렇게 합리화 해 주려 해도 기본적인 사회성과 논리성, 행동의 일관성이 무너지는 장면이 반복되면 결국 독자들이 작품에 공감할 수 없기 때문에 독자들이 보기에는 개연성에 문제가 있어 보일 수밖에 없어진다.] 작가가 의도한 연출이 계속 나오고 스토리의 변곡점이 계속 제시되는 건 아무 생각 없이 지른 후반부는 아니라는 평가도 받는다. 사실 이쪽이 맞는데, 작가는 3권쯤에서 이미 스토리가 크게 바뀔 것이라 [[https://twitter.com/brook0316/status/755668725995442176|언급]]하기도 했다. 말하자면 대중성보단 작가 본인의 의도를 강하게 반영한 작품이라는 것.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와 별개로 [[드로잉]]과 연출은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중후반부에서도 인상적인 연출[* 아그니가 자신의 얼굴을 잘라내거나, 도마네를 불태우는 장면 등.]이 계속 등판하는 탓에 놓지 못하는 독자들이 상당했다. 제목인 '파이어 펀치'의 의미 역시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점점 바뀌어 가는데, 단순히 불타는 남자의 주먹이니까 기술명으로서 파이어 펀치였다가, 사람들이 아그니를 파이어 펀치라고 부르게 되며 아그니 교도들에게는 신, 베헴도르그에게는 악마의 상징으로 여겨지게 된다. 이후 아그니 개인에게 있어 분노 등에 사로잡힌 또다른 인격을 의미하게 되었다가, 후반으로 가면 작중에 자주 등장했던 주먹을 맞부딪히며 약속을 하는 동작이 특별한 의미를 가졌음이 드러나며 1화에서 타 죽어가던 루나가 아그니에게 부딪혀온 마지막 주먹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게 되었다. 초반에 명작 소리를 듣던 것도 이런 요소들에 기인했던 것이며, 일부 독자들이 초반과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에 실망하고도 작품을 완결까지 보게 된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